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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스키] 스키 탈때 발바닥 통증. 원인과 해결방법 (보드부츠용)
너무나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이는 인라인스키 !!
신나는 마음으로 스키장에 놀러 왔지만..
제대로 즐겨 보기도 전에 불타는듯한 발바닥 아치 통증과 정강이의 통증.
느껴 보신적 있으신가요?
취미를 즐기려고 모처럼 시간내어 스키장에 놀러 왔는데
이렇게 통증에 힘들어 버리면 어휴.. 이것 만큼 속상한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러한 통증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아보고,
제가 극복 할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특별한 발의 통증은 없지만
인라인스키를 탔을때만 유독 박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하시는 분들 집중!
1. 착용한 부츠의 사이즈를 확인해 보자!
인라인스키를 탈때에는 평소 본인의 운동화 사이즈 보다 한치수 이상 큰 사이즈를 착용 하는것이 보편적인데요.
저의 경우 운동화 사이즈 240/ 보드부츠 250-260 사이즈를 신었었습니다.
큰 사이즈를 추천하는 이유로는 찰용하는 스키양말이 두껍기도 할 뿐 아니라 일반 신발과는 다르게 내피와 외피가 따로 존재 하기 때문에
정사이즈를 선택하는 경우 발이 타이트 하게 꽉끼는 느낌, 또는 편안하지 않고 타이트하면서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츠의 제작 회사마다, 그리고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각각의 모델마다
발 볼이 좁게 나온 모델, 발등이 낮게 나온 모델, 발볼이 넓게 디자인된 모델 등등..
그 특성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신어보고 사이즈에 얽매이지 않고 발이 편하게 느껴지는지를 먼저 확인해 보시길 적극추천 드립니다.
일단 발이 편해야 취미도 재미나게 즐길 수 있답니다.
2. 부츠 착용 후 걷기 뛰기 문제 없지만 스키를 탈때만 유독 발의(아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이런 분들의 대부분은 마음의 긴장감으로 인한 필요치 않은 부분에 과도한 힘을 주게 되어 통증이 발생 하는 경우입니다.
새로운 장비를 처음 타보는 순간, 막상 스키장에 올라가 보니 경사가 높아 보여서, 내가 너무 빠른 것 같아서 등등..
스키장에서 마음을 긴장 시키게 되는 상황들은 정말 많은데요.
- 중심을 잡으려 과도한 힘을 주어 발가락을 웅키리는 경우 발바닥의 근긴장으로 인한 아치 부분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 반대로 발가락을 위로 치켜 올려 과도한 힘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종아리앞쪽 정강이 부분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저 또한 벌써 10년째 인라인스키를 타고 있지만 새로운 트릭을 시도해 보거나, 오랫만의 급경사를 타야 할때면 이런 긴장감이 생깁니다.
어김없이 인라인스키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발바닥 아치쪽의 통증이 시작되는데 이럴때면 "아! 내가 긴장을 했구나!" 인식하고,
의식적으로 정강이를 부츠에 기대어 발가락에 힘을 빼보면 금새 통증이 사라지고 좋아진답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힘빼고 타세요!! 가장 어렵습니다;; 힘빼고 탈 수 있다면 이미 고수 라는말 많이 들리죠 ㅋㅋ
** 정강이를 부츠에 기대어 발가락의 힘을 빼려고 노력해 보세요
부츠에 기대어 보면 생각보다 안정감이 느껴지면서 발바닥의 힘을 빼는데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3. 발가락이 끝부터 차가워 지거나 발이 저리는 증상과 함께 발 전체에 통증이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은 부츠의 내피와 외피를 고정할 때 끈이나 보아를
너무 세게 조여 묶어준 경우에 발에 혈액이 잘 통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츠를 단단히 고정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무 과하게 단단히 묶어
발에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되면 그때부터 진짜 찐 고생이 시작된답니다.
인라인스키의 경우는 특히나 종아리부분 발목부터 무릎까지의 움직임이 많이 발생 하는 특성으로 인해
사방팔방으로 힘이 가해 지면서 자유롭게 움직여져야 하기 때문에 너무 단단히 부츠를 착용하게 되면 많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릎을 굽혔을때 편하게 굽혀질 수 있을 정도 까지만 부츠를 단단히 고정해 주세요.
** 은별의 꿀팁!! **
저는 보드부츠를 사용할 때 내피는 많이 헐렁하게 묶어주고 외피는 조금 단단하게 고정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면 내피가 말랑하여 종아리 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으면서도 외피의 단단하게 묶여진 부분에 기대어
급경사나 고속에서의 안정감까지 얻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가장 발이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즐거운 취미를 오래도록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증으로 부터 자유로워 져야 하는것이 우선입니다.
이 글이 발바닥통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어 더욱 즐겁고 통증없이 행복한 인라인스키 취미생활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은별꿀팁 2탄 : 평발 이신분들 보세요 **
스키를 타기 전 골프공이나 테니스공을 이용해 발바닥 아치 부분을 미리 10-15분 정도
마사지 해주고 슬로프로 올라가시면 스키탈 때 훨씬 발이 오래도록 편하답니다!
2024.07.04.
인라인스키TV 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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